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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구는 우리 자연에서 자란 나무만 사용합니다.


이 땅에서 사계절을 견디며 자란 나무를 골라 자연 상태에서 10년간 건조시키다 보면, 비틀어지고 터졌다가 다시 자리 잡기를 반복하면서 나무를 여물어갑니다.


이렇게 준비된 나무를 깎아 형태를 만든 다음 태우는 방법으로 표면처리를 합니다.


그리고 오일 혹은 옻칠로 마감합니다. 표면처리는 박홍구 작품의 정체성이 확보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전통 목공예 기법 중 하나인 낙동법을 독자적으로 변형 활용하고 있는데, 검은 혹은 검붉은 단색의 추상 이미지가 오브제의 표면이 되게 하는 형식입니다.


독특한 제작기법에서 얻어진 깊고 단단한 그의 먹 색은 자체로 생성되는 힘의 이미지를 갖고 나아가 무한의 공간을 연상시킵니다.


박홍구의 추상탄화 오브제는 고요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며 공간을 장악하는 힘을 발휘합니다.